대전시, 미국 3개 의료기업 유치 협의

5년내 1000억원 투자 효과

2009-10-14     길애경 기자

대전시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자체추진 일환으로 진행해온 바이오, 의료분야의 업체유치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 대전시(시장 박성효)시는 미국 교포기업인 Park‘s Health Care Group, Eco Health International, Diamond Dental Instrument Mfg Co 등 3개 업체가 대전을 방문해 현지여건을 조사하고 박성효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유치협의를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방문한 기업체 중 Park‘s Health Care Group(대표 강성수, 박민)은 인체내 세포해독치료제 생산업체로 대전지역에 약 2만㎡ 규모, Eco Health International(대표 강재석)은 미용관련 의료제품 생산업체로 대전지역에 약 1만5000㎡ 규모의 생산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Diamond Dental Instrument Mfg Co(대표 Byun H. Dang)는 치과 특수기구 제작업체로 대전지역에 약 1만㎡ 규모의 생산공장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방문한 3개 업체는 내년초 우선적으로 연구기능 수행을 위해 글로벌 R/D센터에 입주하게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들 업체는 대덕연구개발특구 2단계 산업용지에 추진 중인 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할 계획"이며 "3개 업체의 투자규모는 초기 약 300억원이며 단계별 증액투자를 통해 약 1000억원의 투자가 5년내에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