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中企 기술 융합위해 본격 지원

'중소기업 기술융·복합지원센터' 7개 지정·운영

2011-08-01     길애경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중소기업들의 기술 융·복합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기술 융·복합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를 7개 권역별로 지정·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센터는 기술개발 주체간 협력에 기반한 기술 융·복합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들의 수요발굴, 사업개발 및 체계적인 추진을 지원하는 서포터즈 역할을 하게 된다. 주요 역할은 중소기업 기술 융·복합 관련 조사·연구, 기술정보 제공, 사례발굴 및 보급, 교육 및 컨설팅 서비스 제공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7개 센터는 권역별로 경인권(서울·인천·경기)의 서울산업통상진흥원, 경기·강원권의 용인송담대학, 중부권(대전·충남북)의 한밭대학교, 호남권(광주·전남·전북)의 광주테크노파크, 대경권(대구·경북)의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부산·울산권의 부산경제진흥원, 동남권의 경남테크노파크 등이다. 지정된 7개 센터에서는 11월말까지 파급효과가 큰 중소기업형 첨단 융·복합개발과제 발굴을 위해 산-산-학, 산-연-학 협력방식으로 10개 이상의 융·복합협력체를 구성해 융·복합기술과제를 제안하게 된다. 융·복합과제발굴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해당 권역별 지원센터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지역 중소기업 대상으로 융·복합 기술개발 관련 컨설팅 지원 및 중소기업 CEO를 위한 융합교육(세미나 및 포럼)도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내년에는 예산 확대를 통해 2~3개 권역을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권역별 7개센터 선정은 지난 5월 사업 공고를 통해 총 26개 신청 기관 중 대면과 현장 평가를 통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