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철언 인하대 교수,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선정

'대기 미세입자' 새로운 측정 분석 기술 개발

2012-04-04     김지영 기자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에 노철언 인하대 교수가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승종)은 대기 미세입자에 대한 새로운 측정 분석 기술을 개발하고 다양한 대기 환경에서 미세입자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규명한 공로로 노 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노 교수는 대기입자 특성 분석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해 기존의 측정 분석 방법의 한계를 뛰어 넘는 획기적인 대기입자 측정 분석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특히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대기 미세입자를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획기적인 단일입자 분석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실제 대기입자 분석에 응용해 도시, 해양, 황사 등 다양한 환경의 대기입자 특성을 명확히 파악하는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이 연구성과는 2011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과 차세대 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 우수논문에 채택됐고, 2010년에는 환경부장관 표창, 한국대기환경학회 학술상, AWMA학회의 Outstanding Author Award를 수상했다. 또 2011 Japan Society for Atmospheric Environment, 2010 Pacifichem, 2008 American Geophysical Union 등 다수의 국제 학회 초청강연으로 국내외 연구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노철언 교수는 지난 15년간 관련 연구를 수행해 오며 유명한 SCI저널에 70여편의 논문을 게재한바 있다.(논문 피인용횟수 983회) 노 교수는 "대기 미세입자의 측정 분석 기술과 특성 규명은 대기 환경의 기후변화 및 인체 위해성 판단에 있어 중요한 사안"이라며 "지금까지 수행한 단일입자 분석법을 기반으로 대기입자 분석 기술 개발 분야의 세계적 선도 연구를 수행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