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단체 "미래과학부 하루빨리 제기능 수행해야"

대과연, 정치권에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 촉구

2013-02-28     김지영 기자
여야의 정부조직법 개정안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과학기술인들이 미래창조과학부가 하루 빨리 국정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민국과학기술대연합(이하 대과연)은 28일 정부조직법 처리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박근혜 정부가 이미 출범했지만 국회에서 정부조직법이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의 업무공백으로 과학기술과 ICT가 중심이 된 창조경제의 선순환구조가 첫 출발부터 흔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과연은 "여야가 원할하게 정부조직법에 합의해 미래창조과학부가 하루빨리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기대한다"면서 "미래창조과학부가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국민행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부처가 될 수 있도록 국회가 정부조직법을 처리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국회는 정부조직법을 조속히 처리하라] 박근혜 정부가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국정비전으로 제시하며 온 국민의 기대와 축복 속에 지난 2월 25일 출범하였다. 새 정부는 과학 기술을 국가정책의 중심에 놓고 창조경제를 통한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시대를 약속하였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가 이미 출범했음에도 국회에서 정부조직법이 처리 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한 정부의 업무공백으로 과학기술과 ICT가 중심이 된 창조경제의 선순환 구조는 첫 출발부터 흔들리고 있다.

연구 및 산업현장에서 묵묵히 연구업무에 종사하는 500만 과학기술인은 국회가 대승적인 차원에서 정부조직법에 원활히 합의하여 미래창조 과학부가 하루빨리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기대한다.

새로운 정부의 미래창조과학부는 과학기술의 성과를 국민에게 돌려주어 국민과 함께 희망을 만들고 산업 전 분야에 과학기술과 ICT, 창의력과 상상력을 접목해 일자리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

대한민국과학기술대연합은 미래창조과학부가 부처 간, 산업 간 벽을 허물고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국민행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부처가 될 수 있도록 국회가 정부조직법을 처리하여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13년 2월 28일 대한민국과학기술대연합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엔지니어클럽, 한국기술사회, 과우회, 대한변리사회,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벤처기업협회, 과실연, 출연(연)연구발전협의회총연합회, 대덕클럽, 한국과학문화교육단체연합, 한국공학기술단체연합회, 지식재산포럼,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IT전문가협회, 국제수상발명가협회, 기초과학학회협의체, 한국여성발명협회, 교육과학강국실천연합, 전국과학기술정보협의회,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