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에 지역명운 달려···대전시가 선도해야"

권선택 시장, 제4차 산업혁명 선도 위해 정책수단 총동원 지시

2017-05-22     강민구 기자
"제4차 산업혁명은 지역발전의 명운이 달린 과제입니다. 대전시가 이를 선도하기 위해 지역특성을 감안한 논리와 명분을 개발해야 합니다."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권선택 시장이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제4차 산업혁명을 대전시가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수단을 총동원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권선택 시장은 "대전이 4차 산업혁명 특별시로서 위치를 선점하려면 치밀한 준비와 구체적인 세부계획이 마련돼야 한다"며 "지역사회 역량을 결집할 비전선포식 등 민간협력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해 더욱 힘을 받을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

또 권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업무지시 1호인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대전시가 동조화 계획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권 시장은 "정부가 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하고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큰 의제를 설정해 추진할 것"이라며 "대전시는 이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고 정책을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권 시장은 일자리정책과 연계된 청년정책 강화를 주문하며 "대전시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 정책 중 일자리카페, 청인지역, 청년전당 등 청년공간 확보계획이 주목받고 있다"며 "각 부서의 협치로 중첩되는 부분을 찾아 상호 보완되게 충분히 검토하라"고 말했다.  

이밖에 권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충청권 광역철도, 갑천친수구역, 옛 충남도청 등 정부지원이 필요한 대전시 핵심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기민하게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