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올림픽, '국제 ICT 협력' 발판으로
7일부터 이틀간 평창서 '2017 주한외교관 정책설명회' 열려
유영민 장관 "미래 문제 해결 위해선 과학기술·ICT 외교 통한 혁신성장 중요"
2017-12-07 정정은 인턴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7일부터 이틀간 평창에서 '2017 주한외교관 정책설명회'를 연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분위기를 조성하고 기술·정책·산업 등 전 분야에서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주한 외교공관 대사를 비롯해 과학기술·ICT 담당 외교관과 중국·일본·프랑스 등 주요 외신기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문재인 정부의 과학기술·ICT 외교전략 발표로 시작된다. 국가·수준별 국제협력으로 국익 창출과 국제사회 역할 강화를 추진하고 특히 기술·산업·관계 등 과학기술·ICT의 기본속성과 외교를 접목해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중점 추진 과제별 주요 내용은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의 공동연구 강화 ▲재외한인 과학자의 R&D 정책참여 및 연구활동 지원 ▲인류공동문제 해결 위한 '글로벌 생활문제 R&D' 추진 ▲'글로벌 협력 벨트' 구축으로 청년 해외취업 지원 ▲동·서남아 및 유라시아 지역 산업화·경제발전 협력 등이다.
두 번째 순서로 정부의 4차 산업혁명 추진 방향을 발표한다.
정부의 4차 산업혁명 접근방식과 기술·산업·사회별 추진전략을 선보이고 데이터·네트워크·AI를 중심으로 한 기술역량 확보 방안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을 첨단 기술 경연장으로 꾸미기 위한 과기부의 '평창 ICT올림픽' 추진 현황을 공유한다.
과기부는 5세대이동통신(5G)·사물인터넷(IoT)·초고화질영상(UHD)·가상현실(VR)·AI 등 5대 ICT 서비스를 소개하고 '인천공항 ICT라운지'와 '평창 ICT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유영민 장관은 "4차 산업혁명 대응과 인류공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과학기술·ICT 외교를 통한 혁신성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