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아태지역 원자력기관 발전전략 수립 돕는다
IAEA 요청으로 워크숍 개최···15개국 정책전문가 40명 참여
2018-08-20 강민구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은 IAEA(국제원자력기구)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아태지역 원자력 기관 발전전략 수립 워크숍'을 20일부터 시작해 오는 24일까지 원자력연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INTEC)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IAE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원자력 연구기관의 ▲발전전략 수립 ▲인적 자원 관리 ▲리더십, 사업 관리 ▲프로그램, 조직 관리 등을 지원하고 기술 전수를 위해 지역협력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원자력연은 IAEA의 요청에 따라 이번 워크숍을 주관하게 됐다.
워크숍에서 한국의 세계적인 원자력 기술⋅정책과 경험, 노하우를 참가국들에 소개하고, 아태지역 원자력 기관을 지원하고 있는 RCARO(아시아 태평양 원자력 협력협정 사무국), KONICOF(한국원자력협력재단) 등 한국의 국제협력 전문기관의 활동과 성과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중국,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아태지역 15개 회원국 원자력기관 정책 전문가 40명이 참가한다.
참가국들은 최신 원자력 정책과 동향을 공유하고, 자국이 지향하는 원자력 연구기관 모델과 발전전략을 접목시키는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