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브런치의 향연 '더 다온'

2018-09-27     윤병철 기자
대전 죽동 충남대학교와 한국타이어 연구소 사이 새 동네는 젊은 손들이 연 식당이 많다. 고르고 또 골라 한 집을 들어갔다. 가득 찬 손님들에서 헛방문은 아니란 안도가 들었다.

자리에 앉아 음식을 시켜놓고 천장을 봤다. 노란 전등과 이종의 소품들이 이리저리 걸린 모습···오랜 항해를 겪는 선장의 이야기가 떠올랐다. 파도에 휘둘리며 늘 굶주린, 그러나 입맛은 까다로운 대항해시대 선장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