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올림피아드 참가학생 3명중 1명, 의약계열 진학"
[국감]이상민 의원··· "우수 이공계 인재의 공학·자연계열 유치 방안 마련해야"
2018-10-17 강민구 기자
17일 이상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회의원실에 의하면 지난해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참가 진학자 대상자 23명중 8명이 의약계열로 진학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3년에는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참가 진학대상자 35명중 6명이 의약계열로 진학해 17%에 불과했지만, 5년사이에 진학대상자 23명중 8명이 의약계열로 진학해 35%로 두배 비율로 증가했다.
특히 자연계열 진학생 비율이 줄어들고, 의약계열 진학생 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상민 의원은 "우수 인재가 자연계열을 외면하고, 의약계열 진학이 늘어나고 있어 우려가 크다"며 "우수 이공계 인재가 공학·자연계열로 올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고, 과기부가 과학자가 존경받을 수 있고, 안정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