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유망 中企 선정해 '기술 자립·해외 판로' 지원
유망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개사 선정해 지원 예정
2019-10-09 김인한 기자
중기부는 강소기업을 선정하고, 향후 5년간 30개 사업의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 주기에 걸쳐 최대 182억원을 지원해 빠른 기술혁신과 성과 창출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강소기업 100곳 선정 절차는 기술보증기금의 서면 평가, 현장 평가, 기술평가시스템을 통해 이뤄진다. 평가 기준은 ▲개발 기술의 중요성 ▲연구개발(R&D) 전략성 ▲사업성 및 경제적 성과 등이다.
신청 대상은 소·부·장 분야 매출액이 50% 이상이고, R&D 역량과 기술혁신전략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이 중 R&D 역량의 최소 기준으로 ▲연구전담 요원 2명 이상 ▲총매출액 대비 R&D 지출 비중 2% 이상 ▲벤처펀드 등의 투자자로부터 5000만원 이상 투자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 기업은 지정 기간(5년) 동안 추진할 목표 기술의 개발과 사업화 계획을 담은 기술혁신 성장 전략서를 제출해야 한다.
중기부는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기술보증기금 홈페이지 내 사이버 영업점을 통해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평가를 거쳐 12월 중 강소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홈페이지, 기보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사항은 중소기업 통합 콜센터(1357)와 기술보증기금 콜센터(1544-1120)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김영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장기적 관점에서 역량 있는 소재·부품·장비 전문 중소기업을 선정해 R&D에서 해외 판로까지 전주기 패키지 지원을 함에 따라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핵심 기술의 자립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 사업설명회는 10월 11일부터 18일까지 전국 6개 권역별로 실시된다. 아래는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