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동 인근 번화가를 걷다 보면 고즈넉한 분위기를 지닌 라멘집이 있다. 여닫이 문을 열고 들어가면, 주황색 조명 아래 스무 명 남짓 앉을 수 있는 아기자기한 좌석들이 눈에 들어온다. 메뉴판에는 일본식 정통 라멘과 만두(교자) 등이 있다. 

'멘야산다이메'는 3대째 내려오는 일본 정통 라멘집이다. 돈코츠라멘부터 매콤한 맛을 내는 카라구치라멘, 삿포로식 미소라멘, 면과 육수를 따로 먹을 수 있는 츠케맨 등이 있다. 라멘 안에는 직화구이 삼겹, 숙주, 파, 청경채, 맛 달걀이 푸짐하게 들어간다. 일본식 메밀과 만두도 색다른 맛을 뽐낸다. 

멘야산다이메는 육수를 일본 전통 비법으로 24시간 이상 우려낸다고 한다. 특히 자가 제면을 통해 가게에서 전날 면을 뽑아 숙성시켜 뜨거운 국물 안에서도 탱탱함을 유지하는 면을 만들어낸다. 멘야산다이메는 일본인이 3대를 이어 장사하다가 한국에 터를 잡았다.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과 대전에도 가게를 늘려 현재는 전국에 14개 지점이 있다. 전국에서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대전 멘야산다이메 사장은 "3대째 내려오는 정통의 라멘 맛을 위한 일념으로 음식을 만들고 있다"며 "그 안에 정성을 담고 손님이 만족하고 맛을 기억하는 기쁨으로 항상 멘야산다이메만의 맛을 고집하겠다"고 언급했다.
 

 

대전 둔산동 인근에 위치한 멘야산다이메. 일본에서 3대째 정통 라멘을 만들어온 곳이다. <사진=김인한 기자>
대전 둔산동 인근에 위치한 멘야산다이메. 일본에서 3대째 정통 라멘을 만들어온 곳이다. <사진=김인한 기자>

 

카라구치라멘과 마제소바, 츠케맨, 일본식 만두 등이 한상에 푸짐하다. <사진=김인한 기자>
카라구치라멘과 마제소바, 츠케맨, 일본식 만두 등이 한상에 푸짐하다. <사진=김인한 기자>

 

카라구치 라멘은 매콤한 맛을 만들어낸다. 직화구이 삽겸과 청경채, 숙주 등이 깊은 국물 맛을 만들어낸다. <사진=김인한 기자>
카라구치 라멘은 매콤한 맛을 만들어낸다. 직화구이 삼겹과 청경채, 숙주 등이 깊은 국물 맛을 만들어낸다. <사진=김인한 기자>

 

넓은 국자로 국물과 면을 함께 먹을 수 있다. <사진=김인한 기자>
넓은 국자로 국물과 면을 함께 먹을 수 있다. <사진=김인한 기자>

 

마제소바는 국물없이 면과 볶은 돼지고기, 야채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사진=김인한 기자>
마제소바는 국물없이 면과 볶은 돼지고기, 야채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사진=김인한 기자>

 

멘야산다이메는 자가 제면을 통해 가게에서 전날 면을 뽑아 숙성시켜 뜨거운 국물 안에서도 탱탱함을 유지하는 면을 만든다. <사진=김인한 기자>
멘야산다이메는 자가 제면을 통해 가게에서 전날 면을 뽑아 숙성시켜 뜨거운 국물 안에서도 탱탱함을 유지하는 면을 만든다. <사진=김인한 기자>

 

얼큰한 육수에 라멘을 넣어 먹을 수 있는 츠케맨. <사진=김인한 기자>
얼큰한 육수에 라멘을 넣어 먹을 수 있는 츠케맨. <사진=김인한 기자>

 

일본식 만두인 교자는 쫄깃함과 바삭함이 공존한다. <사진=김인한 기자>
일본식 만두인 교자는 쫄깃함과 바삭함이 공존한다. <사진=김인한 기자>

 

치킨 카라아게는 바삭한 맛이 일품이다. <사진=김인한 기자>
치킨 카라아게는 바삭한 맛이 일품이다. <사진=김인한 기자>

 

치킨 카라아게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샐러와 소스. <사진=김인한 기자>
치킨 카라아게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샐러와 소스. <사진=김인한 기자>

 

멘야산다이메 내부는 20명 남짓한 손님이 앉을 수 있는 아기자기한 공간이다. <사진=김인한 기자>
멘야산다이메 내부는 20명 남짓한 손님이 앉을 수 있는 아기자기한 공간이다. <사진=김인한 기자>

 

점심과 저녁 피크 시간에 방문하면 자리가 없는 '맛집'이다. <사진=김인한 기자>
점심과 저녁 피크 시간에 방문하면 자리가 없는 '맛집'이다. <사진=김인한 기자>
상호 멘야산다이메
전화번호 042-484-4129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마지막주문 21:30)
휴무
주소 대전 서구 둔산로31번길 13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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