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 뒤편 소제동. 좁은 길목을 들어서니 통유리창 넘어 음식을 즐기는 사람들이 여럿 보인다. 이러한 광경이 20걸음은 더 간 후에야 음식점 출입구가 보였다. 골목 하나를 점령?한 듯한 이 음식점은 바로 태국 레스토랑 '치앙마이방콕'. 

입구에 들어서니 거대한 라탄 조명이 눈에 띈다. 가운데 조성된 인공 호수는 외부까지 이어져 있다. 태국 현지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분위기이다. 해가 지면 켜지는 외부 라탄 조명은 이국적 분위기를 한층 더 높여준다. 

치앙마이방콕은 도시 공간 기획 스타트업 '익선다다'의 작품이다. 익선다다는 지방 도시 재생을 목적으로 2014년 서울 익선동을 '핫 플레이스'로 부활시킨 뒤, 지난 2017년 소제동을 택했다. 현재 소제동엔 치앙마이방콕을 비롯해 약 10개의 익선다다 음식점·카페가 들어서 있다. 
 

 

라탄 조명과 인공 호수가 조성된 실내 인테리어는 태국을 그대로 옮겨담은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사진=이유진 기자>
라탄 조명과 인공 호수가 조성된 실내 인테리어는 태국을 그대로 옮겨담은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사진=이유진 기자>

 

(왼쪽부터) 게살 새우 볶음밥은 쪽파와 함께 어우러져 깊은 풍미를 선사한다, 100% 수박으로 만들어진 수박 슬러시(땡모반)는 시원함과 상큼함이 일품이다, 치앙마이방콕의 대표메뉴 코코넛 커리 씨푸드 에그누들(카오쏘이)은 코코넛 맛이 첨가된 국수다. 오묘하게 나는 땅콩 맛이 고소함을 주면서도 얼큰하기까지 하다. <사진=이유진 기자>
(왼쪽부터) 게살 새우 볶음밥은 쪽파와 함께 어우러져 깊은 풍미를 선사한다, 100% 수박으로 만들어진 수박 슬러시(땡모반)는 시원함과 상큼함이 일품이다, 치앙마이방콕의 대표메뉴 코코넛 커리 씨푸드 에그누들(카오쏘이)은 코코넛 맛이 첨가된 국수다. 오묘하게 나는 땅콩 맛이 고소함을 주면서도 얼큰하기까지 하다. <사진=이유진 기자>

 

(왼쪽부터) 파란색 면의 치앙마이 비빔 누들은 호기심을 더한다. 면과 어우러진 고기는 마치 한국 불고기와 같아 익숙한 맛이 난다. 자몽과 채소와 섞어 먹으면 시큼하면서도 달달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치앙마이 씨푸드 프라이 플래터는 튀김 요리이다. 새우에 걸쳐진 바삭한 튀김옷은 감칠맛을 더한다. <사진=이유진 기자>
(왼쪽부터) 파란색 면의 치앙마이 비빔 누들은 호기심을 더한다. 면과 어우러진 고기는 마치 한국 불고기와 같아 익숙한 맛이 난다. 자몽과 채소와 섞어 먹으면 시큼하면서도 달달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치앙마이 씨푸드 프라이 플래터는 튀김 요리이다. 새우에 걸쳐진 바삭한 튀김옷은 감칠맛을 더한다. <사진=이유진 기자>

 

해가 진 뒤의 외부 전경은 동남아 현지를 방불케 한다. 라탄 조명도 빠질 수 없다. 은은하게 들리는 물소리는 음식 맛을 더한다. <사진=이유진 기자>
해가 진 뒤의 외부 전경은 동남아 현지를 방불케 한다. 라탄 조명도 빠질 수 없다. 은은하게 들리는 물소리는 음식 맛을 더한다. <사진=이유진 기자>

 

외부에 설치된 아기자기한 조명들. 산책로?가 있는 둥 외부가 상당히 넓다. <사진=이유진 기자>
외부에 설치된 아기자기한 조명들. 산책로?가 있는 둥 외부가 상당히 넓다. <사진=이유진 기자>

 

대낮의 치앙마이방콕. 밤과는 비교적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사진=이유진 기자>
대낮의 치앙마이방콕. 밤과는 비교적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사진=이유진 기자>
상호 치앙마이방콕
전화번호 042-628-7890
영업시간 매일 11:30~21:00, 식사 브레이크 15:00~17:00
휴무
주소 대전 동구 철갑3길 8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