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벤처기업 인력수요 설문 - 한남대학교 경상대학& 대덕넷 공동조사
이번 조사는 대덕밸리 1백 55여개 벤처기업 CEO, 관리이사,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회사별 현황 ▶인력채용 기준 ▶지역대학 인력 수급현황 ▶한남대학교에 대한 인식 등 4개 분야 34개 항목에 걸쳐 인터넷과 직접면접 조사방식으로 진행됐다.
대덕밸리 벤처기업 인력 채용계획
대덕밸리 벤처기업의 74.3%가 하반기에 정규직원을 뽑을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채용할 신입사원 수는 전자반도체(3.4명), 정보통신(3.2명), 기계공학(2.7명), 생명과학(2.6명), 환경(2.3명) 순으로 업체별로 평균 3명 정도 선발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규직 선발과 함께 인턴사원을 채용할 계획이 있는 업체도 절반(56.3%)이 넘었고 그 인원은 2명 이상이라고 응답했다.
지역대학 인력 수급현황
대덕밸리 벤처기업은 지역대학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임이 이번 조사에서 확연히 들어났다. 대덕밸리 벤처기업에서 대전지역 대학 출신자가 전직원의 절반이 넘는다는 대답이 43.2%로 나타났고 특히 정보통신관련 기업(49.4%)에서 그 비율이 높았다. 향후 대전지역 대학 졸업생을 뽑겠다는 응답자가 대부분(99%)이어서 대덕밸리 벤처기업에서 지역대학 출신자의 비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지역 대학 졸업생들은 지역내의 인적 네트워크와 성실성, 강한 팀워크 등에서 타 지역 출신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경험 축적 후 전직(30.5%) ▶실력부족(26.4%) ▶자신감 부족(23.9%) 등이 선뜻 지역대학 졸업생을 뽑지 못하는 이유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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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채용 기준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가장 중요시 하는 것으로 인성(31.4%)을 꼽았다. 통상 입사 후 대기업에서는 3년을, 중소기업에서는 1년을 교육해야 제 역량을 발휘하기 때문에 전문지식이 필요한 경력사원과는 달리 신입사원에게는 기본 바탕을 중요시 했다. 그 다음으로는 전문성(28.9%), 사회경험(16.0%), 학교성적(11.2%), 전공(10.3%), 관련 자격증(1.3%), 출신대학(1.0%) 순으로 나타나 자격증과 출신대학이 채용에 큰 영향력을 미치치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향후 필요한 정규직원의 전공으로는 공과계열(56.0%), 이과계열(20.1%), 경영계열(17.3%),사회인문계열(4.5%)로 순으로 응답해 이공계열이 무려 76.1%로 대덕밸리 벤처기업들은 많은 기술 인력이 필요함을 보여주었다. 그밖에 신입사원이 갖춰야 할 능력으로는 어학을 가장 많이 꼽았고 팀워크를 잘 살릴 수 있는 직원이 되어주기를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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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에 대한 인식
한남대학교에 대해서는 ‘기독교 대학’이라는 이미지가 가장 많았다. 그리고 한남대 출신 정규직원이 있는 회사가 33.5%에 불과했지만 대학 선호도에서 충남대 다음인 2위를 기록해 대덕밸리에서 한남대학교 졸업생의 비중이 점점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남대학교 학생들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교수들의 현장감각(40.6%)을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그 다음으로는 인턴제도(29.7%), 벤처기업 CEO와 교수들의 협동강의(17.2%), CEO의 초빙 교수제도(12.5%) 순으로 파악됐다.
<대덕넷 전용기> courage@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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