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벤처들의 수출이 폭증하고 있다. 대전시는 6월말 현재 대덕밸리벤처기업들의 수출은 1천8백75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1천2백22만달러보다 53.5% 늘었다고 8일 발표했다. 대덕밸리 벤처기업의 수출신장률은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울산시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것이다.

경기 부진속에서도 대덕밸리 벤처기업들의 수출 증가율이 가파른 상승을 보이고 있는 것은 대덕밸리 벤처기업들의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제품 개발을 마친 벤처기업들이 서서히 매출을 올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대전시는 같은 기간동안 대덕밸리 벤처기업수는 6백94개로 작년말 5백개에 비해 38.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기 불황속에서도 대덕밸리의 벤처기업들은 꾸준히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이런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덕넷 구남평기자>flint70@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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