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과 생약재를 이용해 비만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는 홍삼다이어트 제품이 개발됐다. 한국인삼연초연구원 제품개발부 박명한(신제품개발연구팀) 박사팀은 인체에 부작용이 없으면서 체지방 감소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는 다이어트 제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박 박사팀이 5년여의 연구 끝에 개발한 이 제품은 비만 억제 성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홍삼과 녹차, 두충, 당귀, 숙지황 등의 추출물을 섞어 제조한 것으로 동물실험 및 임상실험 결과, 체지방을 줄이는 데 획기적인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이 제품에 대한 군산대 식품영양학과 주종재 교수의 동물실험 결과, 체중과 체지방이 각각 23%, 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희대 의대 김영설 교수와 고려대 체육과 김성수 교수 등이 최근 4차례에 걸쳐 실시한 임상실험에서도 다이어트 제품 복용과 유산소 운동을 함께 했을 때 체중은 6%, 체지방은 9% 가량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박 박사는 설명했다.

특히 이 제품은 지방분해를 유도하는 교감신경계의 활성을 촉진, 단식이나 무리한 운동처럼 체내에 부담을 주지 않고 체내 열량 소모를 활발히 함으로써 부작용 없이 체지방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덕넷 김영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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