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벤처기업 한국파워셀(대표 정근창 www.powercellkorea.com)은 블루투스용 코인형 리튬 2차전지 파워디스크(모델명 PD200)를 개발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한 2차전지는 금속외장재를 이용해 두께 2mm이하의 2차전지로서 폴리머전지와 리튬 이온전지의 장점만을 결합시킨 신개념의 2차전지이다.

특히 기존 전지인 일본 마스시다(Matsushita), 산요(Sanyo) 제품보다 30%이상 높은 용량을 낼 수 있는 것으로 국내 무선헤드셋 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높은 가격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한국파워셀측은 설명했다. 이번 제품은 블루투스용 헤드셋이나 다기능 손목시계, MP3 플레이어, 헤드폰형태의 각종 디바이스 등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한국파워셀은 블루투스용 코인형 리튬 2차전지는 이미 무선헤드폰 업체에서 적용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말부터는 월 10만셀이상을 생산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이밖에도 2.5세대와 3세대 셀룰러폰에 사용할 수 있는 2차전지 파워카드(모델명 PC900), PDA와 노트북 PC 등에 활용가능한 파워카드(PC1800)도 함께 개발했다.

정근창사장은 "현재 국내는 물론 일본 해외 전지업체로 기술판매를 협의하고 있다"며 "특히 일본 전지업체로 기술수출에 성공할 경우 전지 기술선진국에 수출하는 쾌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042-864-4341

<대덕넷 구남평기자>flint70@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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