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보스턴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독창성. 응용성, 연구결과의 수준 등 호평

대덕밸리 바이오커뮤니티 입주기업인 툴젠(대표 김진수, www.toolgen.com)은 지난 12일-17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제 6회 신약개발기술 2001 콘퍼런스 포스터전시회'에서 1위의 영예를 안았다고 21일 밝혔다.

이 학술대회는 제약업계에서 세계적인 규모로 열리는 학회 및 전시회로서 포스터전에만 암젠, 화이자,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등 쟁쟁한 기업, 학교, 연구기관 소속 과학자 1백여명이 신약개발 관련 기술을 뽐냈다.

이번 전시회에서 툴젠은 '유전자 기능확인을 위한 맞춤 전사인자 기술'이라는 제목으로 포스터를 발표, 제약업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의원단들로부터 독창성, 응용성, 뒷받침하는 연구결과의 수준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툴젠이 발표한 '진그립'기술은 유전자로부터 단백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전사 단계에서 활성화하거나 억제하는 유전자 스위치를 만드는 기술로 그 기능이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유전자에 대해 적용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어떠한 유전자의 조절정도가 질병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밝혀지게 되면 제약회사는 그 유전자로부터 만들어지는 단백질을 대상으로 신약개발에 착수할 수 있게 된다.

김 사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신약개발 학회에서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042-863-8166

<대덕넷 김영중기자>happynews@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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