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U 학생 35명 참가...다양한 협력 방안 논의

한국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ICU)는 미국 펜실베니아주의 카네기멜론대학(CMU)과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전자상거래과정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ICU는 최근 7주동안 전자상거래 석사과정학생 35명이 미국 카네기멜론대학에서 이 대학 커리큘럼에 ICU의 교육제도를 적용해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학생들과 현지 교수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학기에는 ICU 학생 35명이 참가했다. ICU와 CMU는 교육성과를 높이기 위해 양대학 교수들의 상호교환, 공동연구, 학점교환, 조인트캠퍼스 설립합의 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가운데 조인트 캠퍼스 설립문제는 CMU가 이번 전자상거래 과정을 함께 운영하면서 제안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교육인적자원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좀 더 많은 시간과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ICU는 내년도 전자상거래 과정에서 IT경력자를 비롯한 현장경험이 있는 학생들을 선발하는 등 연 100명규모의 전자상거래 과정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밖에 또 전자상거래 해외석학 초빙과 ICU-CMU 교수간 논문공동지도, 학점은행식 운영을 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강좌에 다녀온 정대민씨는 "정규과정으로 이런 과정을 받게된 것은 연구활동에 당상히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내년에도 이 과정이 열리는데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성륜 주임교수는 "강좌는 매년 여름 열릴 것"이라면서 "내년도 전자상거래 과정에서 더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덕넷 구남평기자>flint70@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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