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재단이 올해 우수연구센터로 지정한 혈관연구센터(센터장 강원의대 김영명 교수)가 오는 22일 강원대에서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강원대를 중심으로 한 7개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 기업체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운영하는 이 센터는 앞으로 9년간 내피 세포 및 혈관주변 세포와의 상호작용을 종합적으로 연구해 다양한 치료법 개발에 필요한 기초기술을 제공하고 이와 관련한 신약품을 개발하게 된다. 과학재단 관계자는 '지금까지 이 분야는 독일의 막스프랑크연구소와 미국 하버드대가 뒤쫓고 있으나 아직까지 체계화된 결과물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 센터가 본궤도에 오르면 우리나라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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