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에 1억5천만원'훈훈한 인정

첨단 IT 신기술을 개발하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화제다. ETRI의 이웃사랑실천은 지난 98년부터 시작된 사랑의 1구좌갖기 운동에서 비롯됐다. 이 운동은 원하는 직원들에 한해 매월 5천원씩을 적립하는 것. ETRI는 이 운동으로 99년 1억600만원을 모아 90여명의 결식학생과 소년소녀가장을 도왔다. 2000년에는 지원범위를 심장병과 백혈병 등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에게까지 확대, 모두 1억5천만원을 후원했다. 올해에는 1억800만원을 결식학생과 소년소녀 가장에게 지급하고 특히 올해에는 이들 학생들을 ETRI로 초대해 연구원견학과 함께 임직원들과 간담회도 마련할 방침이다. 지난 한가위에도 ETRI는 사랑의 1구좌갖기 운동을 통해 마련된 성금으로 성애노인요양원과 아동복지시설인 성화원을 방문하기도 했다. ETRI 복지지원팀 관계자는 "결식학생 담임선생으로부터 감사의 편지가 쇄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ETRI 사랑의 봉사단과 공동으로 노인복지시설 및 아동복지시설에 연간 1천600만원의 성금과 연료비 등을 정기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밖에 ETRI는 어려움에 처한 동료직원 돕기에도 앞장서 급성골수성 백혈병으로 투병하고 있던 직원에게 3천77만7천원과 함께 직원들이 모은 116장의 헌혈증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ETRI 관계자는 "연구원에서는 각종 동호회에서 친선경기를 통해 얻어진 상금을 내놓기도 하며 기술이전료나 각종 기고를 통해 받은 원고료를 성금으로 기탁하는 경우가 많아 드러나지 않는 이웃사랑은 많을 것이다"고 말했다. 042-860-6975 아이뉴스24 최병관기자 venture@inews24.com
 
기자의 다른 기사 더보기
독자의견
로그인 독자분들의 소중한 의견은 과학과 국민을 잇는 밑거름이 됩니다
0/ 3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