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현지에서 ... 5단계로 나눠서 개발

대전과학산업단지의 새이름 '대덕테크노밸리'가 기공식을 갖고 본격 출범한다.

대전시와 (주)테크노밸리는 정보와 생명기술 등 하이테크 제조벤처가 중심이되는 고부가가치산업이 들어설 대덕테크노밸리 착공식을 오는 13일 개최한다.

대덕테크노밸리는 한국과학기술의 요람인 대덕연구단지와 바로 연결되고 있는 위치이고 경부선과 호남선을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어 입지조건이 크게 뛰어나다. 특히 대덕연구단지 출신 연구원들이 창업한 760여개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구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대덕밸리의 중심지역이어서 이들 벤처기업들의 생산기지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대전시와 (주)대덕테크노밸리는 지역의 벤처기업을 우선 적으로 유치할 생각이지만 서울이나 소니와 IBM 등 세계유수 기업의 유치를 위한 접촉을 벌이고 있다.

산업단지를 제3섹터 방식으로 오는 2007년 말까지 5단계로 나눠 개발하기 위해 지난 3월 말 한화그룹 및 한국산업은행 등과 ㈜대덕테크노밸리를 설립했으며 지난 9월 말부터 1단계로 87만7천200㎡에 대한 보상에 들어가 현재 67%의 보상협상이 이뤄지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 산업단지를 동시에 개발하지 않고 단계적으로 개발하는 이유는 총사업비 6천300억원 중 보상비가 4천억원 정도로 개발비 부담이 크고 업체의 입주가 동시에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제조형 벤처복합단지인 이곳(전체 423만9천500㎡)은 산업단지 149만100㎡, 주거용지 74만4천100㎡, 상업유통용지 17만5천200㎡, 휴양 및 체육용지 48만7천900㎡, 공공용지 134만2천200㎡ 등으로 개발될 계획이다.

제조벤처와 첨단과학, 연구개발시설을 아우르는 산업용지는 갑천변 평지에, 상업유통 및 휴양시설은 중앙에, 아파트와 빌라 및 체육시설은 쾌적한 환경과 지형적 특성을 살려 구릉지에 각각 건설된다.

단계별 세부 시설계획은 다음과 같다.

1단계(면적 87만7천200㎡) 산업용지 33만7천400㎡, 주거용지 22만5천300㎡, 휴양 및 체육용지 5만300㎡, 공공용지 26만4천200㎡.

2단계(면적 130만9천600㎡) 산업용지 26만700㎡, 주거용지 18만200㎡, 상업유통용지 1만4천㎡, 휴양 및 체육용지 43만7천600㎡, 공공용지 41만7천100㎡.

3단계(면적 103만7천800㎡) 산업용지 28만9천600㎡, 주거용지 30만3천200㎡, 상업유통용지 15만4천900㎡, 공공용지 29만100㎡.

4단계(면적 40만8천500㎡) 산업용지 33만3천800㎡, 공공용지 7만4천700㎡

5단계(면적 60만6천400㎡) 산업용지 26만8천600㎡, 주거용지 35천400㎡, 상업유통용지 6천300㎡, 공공용지 29만6천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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