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지구 환경 문제에 관한 국제포럼이 개최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조영화)은 '제1회 기후 변화 모델링 국제 포럼'을 23, 24일 양일간 경주 콩코드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KISTI, 연세대학교 지구환경연구소, 중국 과학원 대기물리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 학술 행사다. 이 학술 회의에는 국내 과학자 25명과 중국 대기물리연구소 소속 4명의 과학자 등 기후 변화 모델링·정책 분야의 권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정 토론 및 객석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회의에서는 주제 강연으로 '한국과 중국에서의 기후 변화 모델링'과 특별 강연으로 '기후 변화 연구를 위한 제안' 등의 발표들이 준비되어 있다.

한편 KISTI에서는 기후변화 모델링을 전공한 슈퍼컴퓨팅응용실 조민수 실장과 정일웅 선임연구원이 이 포럼에 참가한다. 조민수 박사는 '지구 온난화와 지역 기후 변화'라는 주제를 가진 첫 번째 세션의 좌장을 맡아 토론을 이끌게 되며, 정일웅 박사는 '기후 예측 모델 개발'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두 번째 세션의 지정 토론자로서 그동안 수행해 온 주요 연구 결과들과 향후 개발 계획에 대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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