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와 에이팩 어리둥절....다음달 쯤 본회의서 결정

대덕밸리 국립중앙과학관 인근 3천6백평 부지의 향배가 대덕밸리인들 사이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된 가운에 국립중앙과학관이 자체 예산을 신청해 뒤늦게 매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지난달 1차 입주심의를 가진 뒤 2차 입주심의를 기다리고 있는 고려대학교와 대덕밸리 벤처기업 에이팩은 '국립중앙과학관 변수'에 어리둥절해 하고 있다.

최석식 과학기술부 정책실장은 22일 인바이오넷에서 열린 '대덕밸리 라이프 사이언스 세미나'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와 만나 "국립중앙과학관의 요청으로 과학관 인근 부지 매입비 6억5천만원을 책정해 상임위에 상정한 상태"라면서 "현재 국회예산결산위원회에서 심의중"이라고 밝혔다.

최실장은 현재 당연직으로 대덕연구단지에 입주하려는 기관을 심의하는 '연구단지 입주심의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다. 최실장은 "다음 달 2일 열릴 예정인 본회의에서 예산이 확보되면 과학관이 매입을 하게 될 것을 알고 있다"면서 "다만 정기국회가 파행을 한다면 결정이 약간 늦어질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청한 예산이 (본회의에서)통과될 지 여부는 일단 알수가 없다"면서 "예산 신청은 중앙과학관의 요청에 따른 것이고 모든 것은 국회에서 Clear(투명) 하게 결정 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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