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영자 양성과정 호평...12월 초까지 접수

"팀장급 이상 전직원들을 보낼 생각입니다. 2박3일이란 짧은 기간동안 벤처기업 경영에 대해 되집어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BNF테크놀로지 서호준 사장)

"벤처기업 CEO들의 실패담이 마음을 때렸습니다. 요즘 만나는 사람마다 교육과정에 꼭 참가해 보라고 강권하고 있습니다"(한밭케이불 장해순 기자)

지난 15일부터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주최로 진행된 '글로벌 경영자 양성'과정에 참가한 대덕밸리 벤처기업인들의 반응이다.

이 과정에는 현장에서 뛰고있는 벤처CEO들의 성공과 실패담이 담겨 있다. 교과서에서 배우는 경영이론이 아닌 살아있는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전략수립과 사업계획, 마케팅, 재무 및 기업 가치평가 등 벤처경영자가 알아야 할 내용이 2박3일간 진행되는 강좌속에 모두 포함되어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세계적인 통신장비업체인 시스코 출신의 김지일 대표(텔슨정보통신)를 비롯, 자신이 캐나다 진출시 겪은 시행착오를 털어놓은 전하진 네띠앙 사장, 십 수년 동안의 기업홍보 실제 사례를 들려준 (주)SK 홍보실 김주호 실장 등의 강의가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BNF테크놀로지의 서호준 사장은 "비록 분야는 다르지만 혼자 외로이 고민해 왔던 경영상의 문제들을 다른 기업 CEO 및 경영진과 함께 풀어가며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며 "좀 쉴 수 있을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갔다가 매일 새벽 1-2시까지 토론하고 조를 편성해 함께 사업계획서를 만드는 등 딴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서사장은 또 "그 동안 사업을 하면서 쏟아내기만 해 바닥이 드러났던 사업전략을 재충전하고 왔다"면서 "비록 10만원의 적은 수강료를 냈지만, 내용 만큼은 200 - 300만원 하는 여는 강의보다 나았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BNF테크놀로지는 이순성 부설연구소장이 26(월)일 교육과정에 참가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직원이 이 교육과정에 참가할 계획이다.

한편 글로벌 경영자 과정은 오는 29일부터 4차 교육과정이 진행되며 다음달 13일 8차 교육과정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자세한 교육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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