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에 게임기술을 지원하는 지원센터를 설립한다. 정보통신부는 28일 중소 게임업체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온라임게임 시험장(테스트베드), 게임재료 데이터베이스(DB) 등을 제공하는 게임기술지원센터를 내달중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게임기술지원센터는 온라인 테스트베드 환경을 구축, 게임서버 안정화기술을 지원하고 첨단게임산업협회와 공동으로 모션데이터베이스(DB), 캐릭터DB, 사운드DB 등 게임재료 DB를 구축해 업계가 공동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게임업체들이 제품개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산.학.연간 기술적 자료를 교류하는 네트워크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우리나라 게임시장 규모는 오는 2004년 1조5천6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온라인게임 산업은 뛰어난 초고속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난해 1천600억원 규모에서 오는 2004년 6천200억원 규모로 연평균 48%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게임기술지원센터가 세워지면 국내 게임업체의 기술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한편 세계 최고 수준의 온라인게임 제품을 개발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덕밸리에는 아케이드 게임업체인 지씨텍을 비롯 오픈이엔씨, 멀티미디어컨텐츠 등 6-7개의 게임 관련 업체들이 포진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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