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열린 한·중 투자박람회서...한외여과막 수출길 터

대덕밸리 환경전문벤처기업 케이엠에스티(대표 권혁윤, www.hisep.com)는 중국 상해의 AUGIER社와 폴리아크릴로니트릴(PAN)재질의 한외여과막 수출에 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따라 케이엠에스티는 AUGIER社에 한외여과막을 수출하고 이를 운용할 수 있는 시스템 설비에 관한 기술교육까지 중국측에 제공하게 됐다.

지난 19일 중국 푸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중 투자박람회에서 만나 이같은 결실을 맺은 양사는 12월 중순경 AUGIER社의 방한으로 실질적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특히 이 때에는 AUGIER社외에도 상해 현지의 환경관련업체들이 동행해 또 다른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으며 연간 1백만달러이상의 수출이 기대된다고 케이엠에스티측은 밝혔다.

폴리아크릴로니트릴계 한외여과막은 기존의 폴리설폰(PSF)이나 폴리비닐리덴플로라이드(PVDF)와 달리 높은 친수성과 내오염성을 보여 농도가 높고 분리가 까다로운 공정이나 분순물이 많은 폐수처리공정에 우수한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분야에 대한 내년 국내시장 규모는 연간 8천억원가량으로 이 가운데 케이엠에스티의 제품은 가격 또한 그간 국내에 수입되던 일본산 제품에 비해 3분의 1수준으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이다.

권혁윤 사장은 "한외여과막 이외에도 공기중의 산소와 질소를 쉽게 분리해 낼 수 있는 기체 분리막도 내년초부터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라며 "기체분리막은 식품 장기보관, 탱크·용기류의 배기 및 불활성 가스충전의 화학공정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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