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개소식... 5명 상주...중국과 공동연구 협력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중국이 이동통신연구개발센터를 설치한다. 개발센터 설치는 거대 이동통신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과의 공동연구 및 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ETRI의 이동통신연구개발센터는 50평규모로 현지 고용인 등 총 5명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14일 현지에서 개소식을 갖는다.

북경 이동통신연구개발센터는 앞으로 한-중간 이동통신기술 접목과 4세대 이동통신기술개발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중국과의 이동통신기술 국제표준화에 대해 협력하게 된다. 또 중국 이동통신기술 동향조사, 분석을 실시하며 중국 대학, 연구기관과의 이동통신 협력사항 등을 공동발굴하게 된다.

ETRI는 중국과의 협력을 통해 4세대 이동통신 핵심원천기술을 선진국보다 앞서 개발하고 이를 국제표준으로 채택함으로써 이동통신 분야의 기술적 우위를 유지해 나갈 수 있고 국내 IT산업의 수출부진도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형구팀장은 "연구센터 개설은 세계 최대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시장에 우리나라의 CDMA 및 4세대 이동통신기술의 진입을 위한 것"이라며 "중국의 정보통신기술, 산업, 서비스 동향 등을 현지에서 지속적으로 조사, 분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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