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코진' 시판 앞둬...미국에 수출 추진

대덕밸리 효소전문 바이오벤처기업 엔지뱅크(www.enzbank.com, 대표 신현재)는 인삼의 사포닌 성분 중 하나인 '진세노사이드-Rd' 대량 생산에 성공, 美 FDA승인을 거쳐 건강보조식품 '바이코진'의 미국시장 시판을 계획중이라고 3일 밝혔다.

알약타입의 이 제품은 신장기능 개선작용과 혈관 확장을 통한 혈압강하 효과가 탁월하며 다양한 비타민류를 포함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기존 인삼추출물과는 차별화된 순수 정제 제품이고 이기술을 사용할 경우 국산 인삼 뿐 아니라 중국삼으로도 유효성분의 추출이 가능해 생산단가도 낮출 수 있다. 엔지뱅크측은 이 제품을 국내의 한 제약회사를 통해 상품화될 예정으로 이 회사의 마케팅라인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현재 사장은 "국내는 물론 미국의 건강보조식품 시장도 상당히 거대한 수준이다"라며 "진세노사이드-Rd' 대량생산기술을 응용해 1차로 건강보조식품으로 상품화하고 2차로는 의료제품 원료로 공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엔지뱅크는 이 제품이외에도 연간 약 20-30여종의 신규 효소를 개발해 국내외의 섬유·농약·의약 등 다양한 분야의 회사에 납품하고 있으며 논리적 유전체 해석 소프트웨어인 '오스카'도 개발, 출시한 바 있다.

한편 엔지뱅크는 지난해 10월 생명공학연구원 당생물학실 이대실 박사(공동대표)와 신현재 사장이 공동으로 창업한 바이오벤처기업으로 지난 7월에는 10여배의 높은 배수로 3억원을 투자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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