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이오넷 OJT 교육생 3명의 당찬 결의

지난 12일 오후, '신입직원들의 포부'라는 짧은 제목의 메일 한 통이 인바이오넷 전 직원들에게 배달됐다. 2박 3일간 진행된 인바이오넷 신입사원 OJT(On the job training) 교육의 최종 결과물이 전직원에게 전달된 것.

이는 신입사원 시절의 열정이 변치 않기를 바라고 또한 그러한 다짐들을 선배 직원들이 잘 지켜 줄 수 있도록 하자는 구본탁 인바이오넷 사장의 특별지시에 의해서 이뤄졌다.

이를 본 인바이오넷 직원들은 늠름한 후배들이 생겼다는 기쁜 마음과 함께 자신의 입사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다. 생산을 맡고 있는 손현기 팀장은 "입사 당시 최종합격자 명단에 없었지만 직접 회사로 찾아와 다시 면접을 봐서 지금까지 근무하고 있다"며 "신입사원들의 열정에 찬 메일이 타성에 젖어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 않는지, 나 스스로를 다시금 돌아보게 만든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인바이오넷 신입사원들이 마지막 날 밝힌 포부의 전문이다. 각자 사회 초년생으로서, 한 회사의 신입사원으로서의 포부와 다짐을 다시금 회상하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 신입사원 심수연 먼저 이런 교육의 자리를 마련해 주신 사장님 , 여러 이사님, 김정원 실장님, 이세환 부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 친절하게 맞아주신 모든 선배직원 여러분들께도 감사 드립니다. 저에게는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이번 교육에서 강의를 들으면서, 공장에서 생산 과정을 견학하고 체험해 보면서 계룡산에 고생하여 올라가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회사를 선택한 것이 정말 잘한 일이로구나" 하는 생각과 아울러 열심히 일해 보겠다는 스스로의 다짐도 해 보았습니다.

학창시절 새 학년이 시작될 때 새 선생님, 새 친구들을 만나고 새로 시작한다는 설렘과 즐거움이 인바이오넷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는 지금의 제 마음과 똑같습니다. 그러나 그와 더불어 이제 더 이상 연습만 하는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라는 부담감이 저를 긴장시킵니다.

우리 인바이오넷이 biotechnology 분야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서는 임원들과 몇 몇 사람만 있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의식과 도전의식을 가지고 서로 협력하여 회사를 이끌어 가야 우리나라 더 나아가서는 세계에서 리더가 될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제가 이 회사에 들어온 이상 이 곳이 그냥 잠깐 지나쳐 가는 곳이 아니고 여기에 뼈를 묻어도 좋다는 생각으로 일을 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정체되거나 고여있는 물 같은 사람이 아닌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혁신적이고 발전적인 생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저의 trade mark 인 성실함과 동료들과의 협력을 더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죠. "Today is brand new day" 이것이 제가 교육기간동안 다짐한 말입니다. 하루하루를 새로운 자세로, 지금의 다짐과 같은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저희에게 기대해 주시는 만큼 부담도 크지만 빠른 시일 내에 인바이오넷의 한 가족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신입사원 박종환 저희 집안 어르신 중에 한 분이 제게 적어주신 글이 있습니다. "신념은 생기적하고 노력은 조천재" 라는 글인데 '신념은 기적을 불러일으키고 노력은 천하의 재목을 만든다'라는 뜻입니다.

무슨 일을 행함에 있어서 힘이 들 때도 있고 이것이 맞게 행하고 있는 일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 때가 간혹 있습니다. 하지만 일을 수행함에 있어 신념을 갖고 임한다면 힘들고 어려울 것 같은 일이라도 이루어 낼 수 있으리라 저는 확신합니다. 그리고 노력 없이는 열매도 없다는 말처럼 노력 없이 얻어지는 결과는 아무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생명과학분야를 공부했습니다. 이제는 배우는 학생으로서의 입장이 아닌 제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토대로 역량을 발휘해 나가야 하는 위치에 서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저 혼자라는 생각만으로는 저 자신뿐만 아니라 회사도 발전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식물의 뿌리부터 줄기, 잎까지 제 각기 자신이 하는 역할이 있는 반면 서로가 유기적으로 상호 협조하여 더욱 성장하는 것처럼 회사란 커다란 조직체 내에서도 각각 부서별로 하는 역할은 다르지만 추구하는 목표는 같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제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노력하는 것과 동시에 주변의 다른 사원들과도 먼저 돕고 협력할 줄 아는 능동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기업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서로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 창출하고 발전을 모색한다고 합니다. 그처럼 저도 저만의 갇혀진 틀 속의 사고만을 갖고서는 발전의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항상 창의적인 사고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여 우리회사가 "Leader of commercial biotechnology" 가 되는데 일조하는 일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신입사원 강혜옥 저는 대학에서 미생물을 공부하였고 내년 2월에 대학원을 졸업을 합니다. 저는 바이오 전공을 살려 인바이오넷의 연구원으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입사하게 된 동기는 바이오 분야에서 선두기업이 되고자 노력하는 인바이오넷에 제 자신을 투자하고 싶어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미흡한 점이 많지만 회사의 성장을 위하여 연구원으로써 최선을 다할 뿐만 아니라 회사와 더불어 저 자신도 성장할 수 있도록 배우고 익히며 노력하겠습니다. 

며칠동안 OJT 교육을 받았습니다. 교육기간 중 제가 느낀 점은 우리 회사에는 여러 곳에서 회사의 발전을 위하여 묵묵히 일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임원뿐만 아니라 연구원들도 각자 주어진 일을 위해 밤늦게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았고 또한 생산 팀에서는 분진이 날리는 악조건의 환경 속에서도 땀을 흘리며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밖의 다른 팀에서도 회사를 위해 즐겁게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러한 분들이 있었기에 우리 회사가 짧은 기간 내에 괄목한 만한 성장을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처럼 성장하는 회사에 입사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저 자신도 회사 성장발전에 중심 축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 할 생각입니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