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개발 및 마케팅 ... 상호 보완 효과

대덕밸리의 한 바이오 벤처기업이 일본 유수의 종합상사인 스미토모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벤처타운 다산관에 위치한 바이오벤처기업 비아이지(대표이사 정종상 구 바이오젠)는 일본 스미토모사와 신개발물질 미생물살충제인 BIG102에 대한 공동개발 및 세계시장 마케팅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8일 발표했다.

BIG102은 기존 살충제인 BT(bacillus turingiensis)제가 일반 화학 살충제에 비해 살충기간이 길고 내성이 생겨 살충 효과가 많이 떨어지고 있는 점을 보완한 제품이다.

회사측은 이번 전략적 제휴로 스미토모의 해외 판매망을 통해 연간 1,000만달러, 한국내 판매에서 연간 매출액 100억원 정도는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비아이지는 BIG102가 기존 살충제보다 살충시간이 짧고 최고 98%까지의 살충률을 자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안동대와 산학협동연구를 통해 대량 배양 공정을 개발하였으며 현재 2건의 특허를 출원중이다.

정종상 사장은 "이번 살충제가 시장에 출시되면 기존의 살충제를 완전히 대체할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뒤 "향후 정밀시험을 거쳐 2002년 초부터 완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우디디 구남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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