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벤처기업 아이티(www.it.co.kr 대표 공비호)는 IMT-2000의 디지털 광중계기에 사용되는 광다중 모듈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광다중 모듈은 2.5Gbps급 광송수신기 모듈과 시분할 다중기능을 갖는 칩을 결합한 구조로 IMT-2000망의 서비스 용량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히 타 제품과 달리 시분할다중을 위한 프레임 구조를 자체적으로 설계, ASIC화함으로써 시스템 지연 및 가격과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또 시스템 지연과 디지털망의 안정적인 전송품질을 확보하는데 중요한 요소인 지터를 최소화하는 등 이에 앞서 아이티는 지난해 SK텔레콤의 IMT-2000용 DRAN 시스템 시험에 자체 개발한 광다중 모듈을 공급해 호평을 받았다.

공비호 사장은 "본격적으로 IMT-2000 서비스가 실시될 경우 상당한 수요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광중계기 다중모듈 시장확보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들을 속속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이티는 지난 95년 설립된 광통신 시스템과 고속통신장비를 전문적으로 개발한 광통신 벤처기업이다. 042-931-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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