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장인순)는 석유화학 설비에서 나타나는 부식 및 손상, 결함 등을 원자력기술을 통해 탐지하는 '비파괴 검사 기술 훈련과정'을 오는 21∼25일 소내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에서 연다고 18일 밝혔다.

과학기술부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중국과 인도, 파키스탄 등 11개 회원국 20명이 참석한다.

이 과정에서는 석유화학 플랜트의 파이프라인 및 저장조 등에서 일어나는 각종 균열 및 부식현상을 정확하게 파악, 조치할 수 있는 최신 비파괴 검사 기술을 배우게 된다. 이번 과정의 강의는 석유화학 설비의 가동 중 검사 시 발생하는 결함·문제점, 가동 중 비파과검사 기술검토, 산업계에서 적용되는 비파괴 검사 적용 우수사례 및 비파괴검사관련 규격·검사절차 등에 대해 이뤄진다. 또 참석자들은 회원국 간 비파괴 검사 관련 표준 및 규격, 검사 절차, 품질 보증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회원국들의 기술력 향상 및 석유화학 설비에 대한 안전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042-868-2675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