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파이팅!!" 실리콘밸리IR 출정을 사흘 앞둔 26일 벤처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의를 다졌다.

장도에 오르는 장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오찬 자리를 마련한 홍선기 대전시장은 "이번 戰場에는 참여하지 못하지만 다음번 전투에는 대전시, 시의회, 시민등이 함께 참가, 대덕밸리 벤처의 후미를 확실히 책임지도록 하겠다"며 적극적인 지원의지를 밝혔다.

참석자들은 "대덕밸리 기업들의 기업내용이 좋아도 실리콘밸리에 있는 기업보다 가치를 저평가 받고 있는 것이 가슴아픈 현실이지만 이번 실리콘밸리IR을 계기로 대덕밸리 기술벤처의 실력을 보여, 다음번에 참석하는 후배기업들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제노포커스 반재구 사장은 "이번에 북한 김정일 위원장이 방문한 포동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그 뒤에는 해외자본 유치를 위해 외국인 학교를 먼저 짓는 철저한 해외자본 유치에 있다"면서 대덕밸리의 기반시설 확충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건의 했다.

이에대해 홍시장은 "아이가 아파도 큰 병원이 옆에 있으면 걱정이 덜 된다"면서 "기반기술의 젓줄 노릇을 하는 든든한 연구소들이 몰려 있는 대덕밸리가 벤처기업의 요람으로 바뀔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당장 다음 행사부터라도 민간차원에서 진행되는 IR이나 마케팅에 대해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법을 찾아 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찬에는 실리콘밸리 기업IR에 참가하는 공비호사장-고정훈소장(이상 아이티), 한선규사장(젠포토닉스), 반재구사장(제노포커스), 유재필 팀장(넥스젠), 최순희PD(대전MBC), 이석봉 대표(대덕넷)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대전시에서는 김의제 부시장, 이진옥 경제과학국장, 이택구 기업지원과장, 양승찬 대덕밸리지원팀장 등이 함께 자리를 했다.

<대덕넷 유상연 기자 ehow@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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