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유치에 성공하고 실리콘밸리에 별도법인을 세워 세계시장을 공략하는 기술벤처의 신모델을 만드겠습니다" 장도에 오르는 벤처기업 사장님들의 각오를 소개합니다.

<<한선교 젠포토닉스 사장>> 젠포토닉스가 실리콘밸리에서 창업이 됐다면 이미 M&A 리스트에 올랐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기술력은 인정받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과연 대덕밸리에 있는 젠포토닉스에 대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 이번 결과에 따라서는 실리콘밸리에 기술 지주회사를 만드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이번 IR에서 투자유치에 성공해서 기술벤처들에게 새로운 기업 모델을 제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고정훈 IT 연구소장>> 아이티는 국내에서 기술력에 관한한 인정을 받아왔다. 그러다보니 국내 투자회사들이 먼저 관심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투자유차에 있어서도 수비적인 자세를 견지해 왔다. 이번 실리콘밸리IR을 계기로 해외펀딩에도 적극 나서고 마케팅도 공격적으로 나서야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이상헌 텔레포스 사장>> 성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IR에서 반드시 1천만 달러 이상의 펀딩에 성공하고 돌아 오겠다. 단순히 해외자본을 유치한다는 데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다. 이번을 계기로 세계시장에서 텔레포스가 생존 성장할 수 있는 그림을 그리려는 것이다.

<<반재구 제노포커스 사장>> 이번 IR은 제노포커스의 기술력을 점검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단순히 기술을 갖고 있는 것만으로 기업이 생존할 수 없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제노포커스가 갖고 있는 기술이 상업화가 가능한 것인지를 점검하고 향후 기업활동에 필요한 실리콘밸리 현지의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재근 아이세미콘 사장>> 창업한지 얼마 안되는 신생기업이다. 실리콘밸리IR을 앞두고 세계 최고의 반도체 공정기술을 갖고 있는 삼성전자에 아이세미콘 제품이 납품된 것은 좋은 징조다. 투자유치가 되면 더 바랄 것이 없겠지만 설사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고 기업브랜드를 높이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되기 때문에 이번 IR에 참석하려고 한다.

<<최순희 대전MBC PD>> 참가 기업들이 대덕밸리의 진가를 알리고 왔으면 좋겠다. 이제 막 세계를 무대로 비즈니스를 하려는 기업들과 함께 역사의 현장에서 움직일 수 있다는 게 말할 수 없이 기쁘다. 다녀온 뒤 멋진 특집으로 꾸며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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