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마트 국제화 도약 기대...벤처기술 국방활용 획기적 전기될 듯

대전시와 육군본부는 30일 오전 계룡대 내 육본 대회의실에서 국방마트 공동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육군본부는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대덕밸리 벤처기업들의 제품을 군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 기존의 공군 에어쇼와 해군의 해양대제전과 함께 국방마트를 군을 대표하는 3대 축제의 하나로 자리매김토록 할 방침이다.

김판규 참모총장은 "내년 하반기에 아시아 태평양 지역 각국의 군 수뇌부 회의가 한국에서 개최된다"며 "해외 기업도 참석토록 하는 등 국방마트를 국방기술 향상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육군본부와의 국방마트 공동 개최를 통해 벤처기업들의 국방기술 참여는 물론 군사도시로의 특성을 살릴수 있을 것으로 보고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홍선기 시장은 "현대전에서는 첨단 기술 없이는 승리할수 없다는 것이 아프간전에서 다시 입증됐다"며 "대덕밸리 벤처기업들이 지닌 기술수준은 국방기술 선진화에 반드시 기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특히 육군본부와의 업무 협약으로 기존에 두 차례 열린 국방마트가 한 단계 레벨업된 실질적 박람회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업무협약의 의의를 평가했다.

한편 대전시는 성공적인 국방마트의 개최를 위해서는 육군본부와의 정기적 교류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우선 김판규 참모총장을 비롯한 육군 수뇌부를 대덕밸리로 초청해 대덕밸리의 기술력을 선보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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