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생산현장에서 산업기능요원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산업기능요원을 채용하고 있는 1천5백44개 병역지정업체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체당 평균 근무인원은 6명으로 생산직 종업원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또한 50인 미만 소기업의 경우 20.9%의 인력을 산업기능요원이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기업규모가 적을수록 산업기능요원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 인력지원을 위한 정책수립 및 제도개선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같은 산업기능요원의 기업 활용은 기업경영에 큰 도움(95.5%)이 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그 이유는 근무기간(현역 3년, 보충역 28개월)동안 안정적인 기술·기능인력의 확보(77.3%)때문이라는 응답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하지만 일부업체의 경우 채용이유가 저임금(11.9%)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산업기능요원의 월 80만원(시간외 수당제외) 수준이었으며 산업기능요원의 근무태도에 대해서는 49.4%의 업체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요원들은 업체의 처우에 대해 43.3%가 만족을 표시했으며 53.2%가 보통이라고 대답했다. 한편 기능요원의 학력은 고졸이 전체의 69.4%였으며 복무사유는 병역대체가 53.2%, 경제적 이유가 39.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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