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셀 형태의 나노파티클 등

 

최근 종이·펜·태양광만을 이용하는 마이크로유체 장치가 개발됐다. 이 장비는 저렴할 뿐 아니라 질병 진단과 물의 모니터링 등에도 이용될 수 있다. 이 기술을 개발한 하버드대 조지 화이트사이드 연구진은 이런 방법을 고속 쉬트 리소그래피 활성화법(FLASH)으로 이름 붙였다.

연구진에 따르면 FLASH 종이는 포토레지스트가 스며든 종이 조각으로 제조되는데 이런 종이조각이 투명 필름과 검은 종이 사이에 끼워진 형태를 취하고 있다. 마이크로유체 장치가 필요할 경우 펜 등을 이용해 투명 필름에 패턴을 인쇄한다. 이 종이를 자외선이나 태양빛에 쪼이면 잉크로 덮히지 않은 부분의 포토레지스트가 화학 반응을 일으킨 후, 투명 필름과 후면의 검은 종이를 제거하고, 종이를 굽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 장치 제조에 소요되는 총 시간은 30분 이내. 연구진은 포토레지스트로 종이 전체를 스며들도록 만들기 위해 간단한 방법을 이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문바로가기]

◆코어-셀 형태의 나노파티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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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 스케일로 만들어지는 센서와 바코드의 사용에 가속도가 붙는다. 노스 캐롤라이나 주립대학 공학도들은 특정한 타입의 아주 작은 유기체 파티클이 적정 온도로 가열되면 표면 위 얇은 폴리머 막 내로 나오고, 다시 가열하면 역으로 표면 아래로 내려간다는 사실을 밝혔다. 많은 파티클을 선택적으로 표면 위에 옮긴 다음 다시 그것들을 아래로 가라앉히면 표면의 패턴을 조종할 수 있게 된다.

연구진에 따르면 표면을 패턴화하는 것은 현재 나노테크놀러지 연구의 궁극적인 목적 중 하나지만 특정 파티클로 이렇게 패턴화하는 것은 어렵다. 쟌 겐저 교수는 "우린 이 기술을 이용해 얇은 막의 표면 위, 우리가 원하는 지점에 정확히 파티클을 배치할 수 있다"며 "재생 바코드나 다른 기능성 폴리머 표면을 만드는데 이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전문바로가기]

◆근처 작물에도 유익한 유전자 변형 목화

중국 북부 지역에서 10년 간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살충독소를 만드는 목화의 대단위 재배 때문에 근처 비유전자변형작물에서 곤충집단이 감소됐다. 이 발견은 해충제어 측면에서의 유전자 변형의 역할에 대한 논란을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목화다래벌레는 아시아에서 가장 골치 아픈 해충 중 하나로 목화는 물론 밀·옥수수·대두·땅콩와 채소에 해를 끼친다. 후앙 다팡에 따르면 1990년대 초에는 되풀이되는 다래벌레에 의한 심각한 피해에 대해 거의 속수 무책이었고, 이에 과다한 제초제의 사용으로 매년 수천 명이 희생됐다.

다래벌레는 세균이 만드는 살충독소에 민감하기 때문에 1997년 중국은 유전자 변형 목화의 상업적 재배를 승인했다. 현재 중국에서 이 목화는 4백만 헥타르가 재배된다. 곤충학자 공민우 연구팀 사이언스 지에 보고한 바에 따르면 이 목화 도입 후, 다래벌레 집단이 목화에서만 감소된 것 아니라 다른 작물에서도 점차 줄었다. 2002년에서 2006년에 가장 크게 줄었으며, 다래벌레 집단 감소는 온도 혹은 강우 패턴 보다는 목화가 재배되는 면적과 더 높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패턴의 감소는 다래 벌레의 생활사 및 목화에서의 독소에 의한 유충의 감소가 원인으로 밝혀졌다. [전문바로가기]

◆광선 반사 필름을 이용한 사과 품질 개선

사과에 매우 작은 크기의 광물질 입자가 함유된 필름을 분무함으로써 사과 과실의 색깔을 더욱 붉고 탐스럽게 향상시키고 중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 농업연구청에서 나왔다. 연구팀은 사과나무를 세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나무가 나란히 심기어진 나무 사이에 알루미늄화 플라스틱 필름(ALF)을 깔았고, 다른 한 그룹은 나무 사이에 입자가 함유된 반사 필름(PF)을 분무했다. 나머지 한 그룹의 사과나무들에 대해서는 아무 처리도 하지 않았다.

ALF 처리 사과나무들의 경우 과실의 색깔이 일관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난 반면 PF 처리 사과나무에서 열린 사과의 경우에는 붉은 색깔이 확연히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PF를 나무 열 사이에 처리한 경우 아무런 처리를 하지 않았던 사과나무나 ALF로 처리된 나무에서 수확된 사과들과 비교하여 평균 과실 중량이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과실의 중량 증가에 대한 메커니즘으로서 PF로 처리하는 경우 광선이 과실로 반사돼 광선의 질이 개선되기 때문이다. [전문바로가기]
 

[자료출처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해외과학기술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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