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믈렛 만드는 요리사 로봇 등

                                                                                       <사진=산업기술총합연구소 제공>

일본 산업기술총합연구소는 지금까지 광학계를 크게 만들던 프리즘을 사용하지 않고 SPR을 실현하는 전송형 격자컵링(GC)-SPR의 원리에 주목했다.

GC-SPR은 서브 파장 오더의 주기 구조를 가지는 표면에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프리즘컵링-SPR 계측에서 필요했던 각도보다 저각 입사각에서 표면 플라즈몬 공명을 발생시키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광학계를 단순화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또한 고배율의 이미징에는 개구수가 큰 렌즈를 이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기존의 형광 현미경을 이용할 수 있고, 저배율 멀티어레이 칩의 이미징에는 기존의 형광 마이크로 플레이트 리더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GC-SPR을 이용하여 여기증강 형광 기능을 실현하는 칩을 제작했다. 광간섭 노광법과 드라이에칭에 의해 유리 기판 표면에 400nm와 480nm의 주기 구조를 제작하고, 그 위에 Ag와 SiO2를 성막하여 칩을 제작했다. 이 칩이 증강형광을 실현할 수 있는가를 조사하기 위해 칩 위에 GFP(녹색형광 단백질) 융합세포를 흡착시켜 낙사형 형광현미경으로 명시야상 및 형광상을 관찰한 결과 슬라이드 글라스 상에 흡착시킨 경우에 비해 수십배 증강된 형광상을 얻을 수 있었다.

이 칩의 제작에는 유리 표면에 주기 구조를 제작하기 위한 전문적인 공정이 필요하지만 이것을 틀로 제작하여 광경화 수지를 이용한 광임프린트 방법을 이용하면 플라스틱 칩을 대량으로 제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전문바로가기]

◆오믈렛을 만드는 요리사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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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와 청소를 할 수 있는 가정용 로봇 없이는 어떠한 미래의 주택도 완전할 수 없다.

비록 오늘날의 로봇이 실제 살아있는 인간 가사 도우미를 대체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갈 길이 멀지만, 연구자들은 이러한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정용 로봇에 있어 가장 인기 있는 작업 중 하나는 오믈렛을 만드는 것일 것이다. 최근에 2종의 로봇인, 야스카와 테크놀로지에 의해 개발된 모토맨 SDA10과 스위스 로잔공대의 연구자들이 개발한 코그니론이 완벽한 오믈렛 요리법을 배웠다.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최근 로봇 박람회에서 야스카와 테크놀로지는 참관객들 앞에서 모토맨 SDA10이 오코노미야키 케이크라는 오믈렛 요리법을 배우는 것을 시연했다. 모토맨 SDA10은 케이크 재료, 달걀, 치즈, 양배추 등을 혼합한 후, 뒤집은 다음, 오믈렛을 기름에 볶았다. 야스카와 테크놀로지는 모트맨 SDA10의 경우 하나의 팔에서 7축 운동을 가질 수 있어서 오믈렛을 만들 정도의 유연성을 가지며, 디지털 카메라 조립과 같은 다른 다양한 작업도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관련동영상 : http://kr.youtube.com/watch?v=PSuvFCPgwE8). [전문바로가기]

◆불법복사 CD와 원본 CD 구분 기술 개발
미국 그라나다 대학에 소재한 일련의 연구진들이 콤팩트 디스크가 원본인지 카피본인지를 자동으로 판단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다음과 같이 선보이고 있다.

관련 전문가에 따르면, 본 기술은 경제적이면서도 매우 빠르고 비용 대비 효과적인 방법으로 불법 CD 복사본을 탐지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CD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디지털 정보의 물리적인 배포수단 중의 하나인데, 불법CD의 유통으로 인한 문제가 중요한 경제적 손실인 동시에, 마땅한 해결책이 등장하고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원본 CD 자체의 초기 생산비용은 매우 비싸지만, 공CD에 일련의 처리 절차만으로도 쉽게 생산이 가능함으로 불법적인 CD 생산이 매우 용이한 것이 사실이기도 하였다.

이번에 개발된 새로운 기술은 CD 자체가 원래 의도한 산업에서의 주요 프로세스와 다르게 만들어졌을 경우에 이를 감지하여, 이러한 CD가 불법CD임을 판정할 수 있도록 고안된 기술이다. 본 기술의 핵심은 CD표면에 빛의 회전현상을 이용하여, 원본과 복사본간에 존재할 수 있는 CD표면의 미세한 차이점을 인식하는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전문바로가기]

◆건축 설비의 에너지 절약 운전 방법
최근의 가솔린 가격의 급등으로 자가용의 에너지 절약 운전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건설 기계에 대해서도 에너지 절약 운전법의 강습회가 열리고 있고 이번에 에너지 절약 운전, 동조 등의 키워드로 지난주 도쿄에서 건축 설비 기술자 협회가 개최됐다. 보일러나 냉동기, 조명 기기 등의 어음의 건축 설비의 운전에는 BEMS라는 IT 시스템이 사용되고 각 기기의 운전 상황을 감시 시스템으로 평상시 파악하고 그 데이터를 분석하여 낭비가 없는 에너지 절약 운전이 가능하다.

이 강습회에서는 도쿄·롯폰기 힐주의 숲 타워나 하마마쓰정의 세계 무역 센터 빌딩에서 어떻게 에너지 절약 운전을 하는지 IC 태그 등의 최신 BEMS 기술 동향이 소개됐다.

언뜻 보기에 공조 부하에 따라 기기의 출력도 증감하기 때문에 낭비가 없는 운전이 되는가 하면 여러 대의 출력이 다른 기기를 조합한 운전을 잘 분석하면 과대한 기기를 과소 출력으로 운전하고 있는 경우도 있어 아직 에너지 절약의 여지가 있다고 한다.[전문바로가기]

[자료출처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해외과학기술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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