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도하 미국·영국·일본·캐나다·호주 등 총 6개국 참여

정보기술(IT)분야 공학교육인증 국제협약체 '서울 어코드(Seoul Accord)'가 6일 공식 출범했다.

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는 1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서울어코드 조기정착을 통한 현장수요지향적 IT인력 양성'이라는 주제로 산·학·연·관 협약식을 진행했다. 서울어코드에는 한국주도하에 미국·영국·일본·캐나다·호주 등 6개국이 참여하며, 회원국 인증기관이 인증하는 IT분야 프로그램을 국제적으로 인정해 줌으로써 국내 4년제 대학 IT 전공 졸업생들이 회원국으로 진학하거나 취업하는 것이 보다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 참석한 산·학·연·관 대표들은 서울어코드를 명실상부한 최고수준의 IT분야 국제인증제로 정착시키고, 이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갖춘 IT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각자의 역할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윤호 지경부 장관은 "IT산업이 우리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기여하기 위해서는 산업계 요구수준과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IT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업계에는 활발한 현장수요 제시와 인증획득 졸업생에 대한 고용우대 조치를, 학계에는 인증대상 학생에 대한 학교차원의 지원과 우대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원희룡 국회의원, 박찬모 과기특보, 윤종용 삼성전자 고문, 김신배 SKT대표,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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