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사료첨가제...가축의 성장촉진 및 질병예방에 탁월

닭·돼지·소 등의 가축사료에 첨가돼 가축의 면역성을 강화하는 한편 생산성도 증대시키는 등 사료의 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제품이 출시돼 축산농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대덕밸리 미생물관련 바이오벤처기업 한국바이오스(www.koreabios.com, 대표 박준봉, 구 한국미생물공학연구소)는 미생물을 이용해 가축의 장내 생리·생태학적 기능을 강화시키는 생균제제 '피드엠'을 개발,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가축의 장내에 유익한 미생물을 투입, 장내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와 병원성 미생물들을 억제시킨다. 또 카로티노이드 계열의 붉은 색소인 Astaxanthin을 첨가해 가축의 노화억제, 면연기능증진, 산란율·부화율 개선, 육질개선, 세포 대사성 기능을 강화시켜 가축의 건강을 유지하고 생산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이 제품은 강력한 소화효소를 분비하는 미생물을 사용해 전분·단백질·섬유질·지방 등을 분해, 가축의 증체 및 에너지 대사 등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 제품에 함유된 주요성분은 싸카로마이세스 쎄레비제, 락토바실러스 아시도피러스, 스트렙토코코스 페컬리스, 포토트로픽 박테리아 등 효모, 유산균, 광합성세균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산란계·양돈·젖소·비육우·사슴·메추리·오리·애완견 등 다양한 활용범위를 보이는 이 제품은 사료 1t분량에 가축의 종류에 따라 1∼4KG만 첨가하면 된다.

제품군은 가축의 종류나 주요기능에 따라 일반제품 5가지, 기능성 제품 3가지로 나뉘며 소비자의 요구에 '맞춤형 제품'을 제조해 주기도 한다.

한국바이오스측은 이 제품과 함께 축산용 미생물제제로 축사환경을 개선시킬 수 있는 '피드엠 엔비로'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 제품은 가축의 성장촉진, 항병력 향상, 육질개선, 분변 악취 발생 제거 등 축산 농가에서 원하는 거의 모든 기능이 담겨 있다"며 "현재 국내시장을 중심으로 제품에 대한 호평이 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바이오스는 이 제품이외에도 축사환경을 개선시켜 주는 '피드엠 엔비로'와 농업용(그린이엠·그린피엠·바이오솔져), 수산용(아쿠엠 시리즈) 미생물 제제, 음식물 쓰레기 소멸기 '알라딘' 등을 선보여 지난해 16억원의 매출고를 기록했다.

지난 1998년 6월 한남대 미생물학과 출신인 박 사장이 창업한 한국바이오스는 청원과 논산에 공장을 두고 제품생산을 하고 있으며 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자본금 9억1천2백만원, 직원수 28명.
042-864-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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