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D, 12일 대전연구소서 K11 개발 완료 보고 및 시범 사격
K11은 표적상공에서 탄을 폭발시켜 파편으로 적을 제압함으로써 밀집병력이나 은폐·엄폐된 표적을 효과적으로 제압할 수 있어 살상확률이 극대화된 차세대 무기다. 회전수 계수형 신관, 총강내 신관 유도장입 기술 등이 적용됐다.
또 기존 소총(구경 5.56㎜)과 공중폭발탄 발사기(구경 20㎜)의 2가지 총열을 하나의 방아쇠로 선택적 운용이 가능한 '이중총열 구조'로 돼 있어 상황과 목적에 따라 소총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사격통제장치는 열상검출기에 의한 표적탐지 및 레이저 거리측정과 탄도계산을 통해 조준점이 자동으로 유도됨에 따라 주·야간 정밀사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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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1의 운용개념 및 절차 ⓒ2008 HelloDD.com |
보고회에는 국방부·방위사업청·합참 등 군 관련 주요 직위자와 국회 국방위원을 비롯해 미국·프랑스·스웨덴·멕시코 등 9개국의 각국 주한 무관, 그리고 업체·연구소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창규 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러한 첨단기술이 순수 우리 기술로 우리 개발자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할 수 있어 더욱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가격뿐 아니라 기술경쟁력에서도 우수해 방산수출이 기대된다"고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K11복합형소총은 내년도에 양산체제에 돌입, 같은 해 연말 군에 배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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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이 K11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2008 HelloDD.com |
정윤하 기자
yhjeong@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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