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톨로지 파일럿 시스템…서비스간 연계성 강화 특징

국가표준정보포털서비스인 국가표준종합정보센터에서 제공하는 검색서비스가 일반인의 정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개편될 예정이다.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박영서)와 기술표준원(KATS·원장 남인석)은 16일 차세대 국가표준종합정보센터의 시범 시스템인 '온톨로지 파일럿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온톨로지 파일럿 시스템이란 온톨로지와 시맨틱웹에 기반을 둔 차세대 시맨틱 검색 시범 시스템으로 표준용어를 모르는 일반 사용자도 쉽게 표준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표준용어사전 브라우징 기능을 제공한 것. '콘크리트'라는 용어를 검색하면 표준용어사전 브라우징에서 용어출처·영문명칭·유사어·관련어 등을 보여준다.

이 뿐만 아니라 해당 용어와 관련된 국가표준(KS표준)·정부표준·무역기술장벽 정보와 구글 맵을 이용한 국가정보와 관련 국가표준 제정현황 통계까지 서비스 된다. 온톨로지 파일럿 시스템은 이처럼 다양한 관련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서비스 간 연계성을 강화한 점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성원경 KISTI 정보기술개발단 단장은 "온톨로지 파일럿 시스템을 이용해 표준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사용자도 일반 용어로 손쉽게 국가표준종합정보센터 내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를 통해 국가 표준에 대한 활용·확대가 가능해졌으며, 관련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효율적인 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기술표준원은 온톨로지 파일럿 시스템의 내부 시험을 거친 후 내년 초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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