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재단, '2008년 원자력백서' 발간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와 한국과학재단은 정부의 원자력 정책과 국내외 연구동향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08년 원자력백서'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원자력백서는 원자력 정책 방향과 추진 활동을 객관적·종합적으로 정리, 일반국민이 쉽게 정부의 원자력 정책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매년 발간하고 있다.

올해 발간하는 백서에는 ▲국내외 원자력 환경동향 ▲미래 원자력시스템 개발 정책 ▲원자력 R&D 추진현황 ▲원자력 국제협력 ▲방사선 안전 및 방호 ▲국제 핵비확산과 국가 원자력 통제체제 ▲원자력 인력양성과 이해증진 등에 대한 기본정책과 추진내용이 소개되어 있다.

특히 국가 에너지 안보 확보와 저탄소 배출 에너지원으로서 원자력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정부가 수립한 미래 원자력시스템 개발의 추진전략과 방향에 대해서 비교적 자세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올해 백서는 우리나라의 원자력 이용개발 50년을 기념, 국내 원자력 이용의 발자취를 조명하고 안전하고 평화적인 원자력 에너지 시대에 대한 미래상을 제시했다. 아울러 원자력 안전관리와 방재, 원자력통제 체제에 대해 체계적으로 기술함으로써 원자력의 기술이 안정적으로 유지 관리되고 있음을 설명하고 우수 원자력기술의 수출현황과 전망 등도 포함해 우리나라 원자력기술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과학재단 관계자는 "백서 발간을 통해 원자력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연구지원 현황을 투명하게 함으로써 원자력으로 보다 풍요로운 내일을 설계할 수 있음을 알리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08년 원자력백서는 원자력 유관기관과 공공도서관 등에 배포되며 한국과학재단 홈페이지(www.kosef.re.kr)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