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벤처기업 커미조아(www.comizoa.com, 대표 민경훈)는 동기식 4채널 아날로그 신호를 12비트 디지털 신호로 변환시켜 주는 초고속 PCI 동기식 AD 보드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COMI-LX로 명명된 이 제품은 COMI-LX201, COMI-LX202, COMI-LX203 등 세 종류다. 이 제품은 4채널을 동기식으로 처리할 수 있어 신호 처리속도가 빠르고 DSO와 같은 트리거 기능도 지원함으로써 최적의 속도와 편리성을 제공한다. 또한 채널마다 서로 다른 아날로그 입력 범위를 ±1, ±2, ±5, ±10로 설정해 놓아 각 전압레벨에 맞는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FFT(Fast Fourier Transform)처리기능이 장착돼 있어 진동과 소음분야의 신호 계측과 분석에 용이한 특징이 있다.

이밖에 기존의 미국 제품보다 성능이 뛰어나며 가격도 30-40%에 불과해 가격 경쟁력면에서 뛰어날 뿐만 아니라 비주얼 C 비주얼 베이직, 랩뷰 등과 같은 개발툴을 지원하는 라이브러리에 적용할 수 있다.

민경훈 사장은 "PCI 동기식 4채널 AD 보드는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제품으로 국산화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면서 "하드웨어에 응용에 용이하고 이를 응용한 2차개발 기술지원이 가능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커미조아는 지난 2000년 8월 창업된 디지털 계측장비를 전문적으로 개발 생산하는 기업으로 공장 자동화 및 홈 빌딩 자동화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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