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백억원 규모의 여성기업 전문 투자펀드가 추가 조성된다. 또 여성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79개 공공기관에서 1조4천억원의 여성기업 제품이 구매된다.

중소기업청은 27일 여성 중소벤처기업의 투자자금 확대를 위해 2백억원 규모의 여성 투자 전문펀드를 조성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2002년 여성기업활동 촉진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여성기업의 판로 확보를 위해 조달청, 경기도 등 79개 공공기관은 지난해 9천5백79억원보다 54.6% 증가한 1조4천8백12억원 규모의 여성기업 제품을 구매한다.

이는 공공기관 총 구매액 67조3천억원의 2.2%에 해당되는 것으로 지난해 1.4%보다 0.8% 포인트 상승한 것. 공공기관들은 1조4천8백12억원중 상반기에 68% 이상을 조기구매해 여성기업 활성화를 촉진하기로 했다.

중기청은 또한 여성기업 우수제품의 판로개척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8월중 우수상품 박람회를 개최하고 여성기업 해외시장 개척단도 2회에 걸쳐 파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여성기업에 대한 각종 서비스를 위해 연건평 2천평 규모로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지원센터에는 여성창업보육센터, 창업강의실, 경영혁신지원시설 등 여성공간이 마련된다.

이밖에 여성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성 투자마트 개최, 해외시장 개척단 및 연수단 파견, 여성창업경진대회 개최, 창업강좌 개설 등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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