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금까지 소재 시험을 위해 일정 시간동안 방사선을 쬔 다음 물질의 특성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원자로 밖에서 시험해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한 것으로 한번 실험하는 데 드는 비용을 기존의 20%선까지 낮출 수 있게 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장치는 지름 56㎜, 높이 1m의 원통형이고 안에는 지지대, 하중 부과장치, 재료 변형량 측정기, 제어장치 등이 설치돼 있다.
강영환 박사는 "이번 측정기술 개발은 핵연료 피복관, 원자력 압력용기 등 핵심재료에 대한 특성자료를 자체 기술로 실험할 수있는 방법을 찾았다는 것"이라면서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원자로 개발 등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남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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