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기업들 3월에 집중적으로 개최...일부 기업 단촐한 주총 계획

대덕밸리 벤처기업들이 주총 시즌을 맞고 있다. 대다수 기업들의 주총이 3월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덕밸리 벤처기업 직원들은 주총을 준비하느라 더욱 바쁜 3월을 보내고 있다.

이는 대덕밸리 벤처기업들이 회계결산일 90일 이내에 주총을 개최해야 하는 정관을 따라 주총 마감시기인 3월에 집중적으로 주총을 개최하는 것. 7일 대덕밸리 업계에 따르면 대덕밸리 코스닥 등록 5개 기업을 포함한 대다수 기업들이 3월경에 주총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대덕밸리 코스닥 등록 5호 기업인 아이디스(대표 김영달)가 오는 15일 오전 10시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제5기 주총을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주총의 달을 맞는다.

코스닥 등록 1호 기업 블루코드테크놀로지(대표 임채환)과 하이퍼정보통신(대표 최성수)는 각각 19일 오전 11시 대전상공회의소 2층 대강당과 22일 오전 9시 30분 대전 3·4산업단지공단 대회의실에서 주총을 개최한다. 또 인바이오넷(대표 구본탁)은 25일 오전 10시 인바이오넷 강당에서 제6기 주총을 개최하며 아이티(대표 서승관)는 26일 오전 9시 대전 3·4산업단지공단 대회의실에서 제7기 주총을 연다.

코스닥 등록기업들은 주총에서 2001년도 영업보고 및 감사보고 등과 정관일부 변경안, 이사 및 감사 선임의 건 등의 안건을 결의하게 된다. 이밖에 케이맥(대표 이중환)은 제5기 주총을 15일에, 바이오알앤즈(대표 조성복)은 제3기 주총을 13일에, 펩트론은 제5기 주총을 22일에, 빛과전자(대표 김홍만)은 제5기 주총을 28일에 각각 개최한다. 이들 기업들은 주주의 수가 적고 주주들 또한 각 사의 임직원인 관계로 단촐하게 주총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오 김태현 사장은 "3월 마지막주에 제2기 주총을 개최할 예정으로 현재 회계감사 보고서를 작성중에 있다"면서 "지난해 회사성과에 대해 주주들의 평가를 받고 잘못된 점은 개선하고 올 한해의 비전과 사업계획을 주주에게 알리는 등 디오의 진면목을 보여 줄 각오"라고 주총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