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기자간담회가져....노조문제, 원전 안전 문제에 대한 견해 밝혀

최근 취임식을 가진 은영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장은 6일 오전 연구단지 기자단과 취임 첫 간담회를 갖고 노동조합과 직원들의 복지 문제 등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자리에서 은원장은 "기본적으로 기관은 기관의 고유업무를 하면서 사회에 기여하고 노동 조합 또한 노조의 이익을 위하면서 사회에 기여해야 한다"고 노조에 대한 자신의 기본원칙을 소개했다. 은원장은 이어 "기관의 고유 업무라고 할 수 있는 인사나 경영문에 대해서 기관의 입장을 노조가 존중해 주고 기관은 기관나름대로 노조의 입장에서 복리 후생등의 제반 문제를 충실히 해결해 나간다면 충돌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노조관'을 설명했다.

그는 또 북한 경수로 지원과 관련 "지난해 연말 북 경수로와 관련 북한의 기술자들이 원을 방문한 적이 있다"면서 "현재 원내에 교육 훈련동을 짖고 있는데 이들도 다음에 방문하면 이곳에서 교육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원장은 자신의 원장 선출 과정과 관련 "사기 진작을 위해 원내 자체 승진 여론이 약간 도움을 준 것 같다"면서 "내부 직원들의 단합을 위해 다양한 여론 수렴과정을 거쳐 화합하는 연구원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밖에 "세계회에 걸맞게 우니나라 원자력안전의 규제 역량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끌어 올릴 것"이라면서 "안전 규제 전문가들을 국제기구에 활발하게 진출토록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찾아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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