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지방중소기업의 구조 개선과 경영 안정을 위해 총 6천66억원의 지방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조성해 지원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지방중소기업 육성자금은 정부와 서울시를 비롯한 각 지방자치단체가 매칭펀드 방식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총 6천66억원 가운데 정부가 63%인 3천8백7억원, 지자체가 47%인 2천2백59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자금 배정 방법은 지방비 조성규모와 시도별 지방재정 자립도, 중소기업 지원 실적 등을 고려해 배정됐다. 정부가 지원하는 3천8백7억원 가운데 재래시장 재개발, 재건축 등 중소시장 환경 개선을 위한 시장재개발 사업비 3백억원이 포함된다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지원 대상 업종은 제조업(전업률 30%이상), 유통업, 건설업 외에도 지식기반사업, 영상사업 등도 포함된다.

대출금리 수준은 연리 6.25% 이내이며 지원 한도는 지방중소기업육성자금의 경우 업체당 최고 3억∼8억원, 시장재개발 자금은 5억∼100억원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방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안정적인 경영 및 생산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지자체별 자금수요를 파악해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02-509-7061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