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아하초이스 엔진' 제품설명회 및 투자유치설명회

투자 분석 엔진을 출시하며 투자 유치 설명회를 갖는 벤처기업이 있다.

대덕밸리 벤처기업 스카이윌(www.skywill.co.kr, 대표 류희중)은 시장 참여자의 매매심리 등을 활용해 추정치를 최적으로 통합하는 융합기법을 사용한 증권투자분석시스템 '아하초이스엔진'을 개발, 출시하고 16일 제품설명회 및 투자유치설명회를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이 엔진은 각 자산운용사의 관리시스템에 탑재시 이를 바탕으로 펀드를 운용하는 시스템펀드가 가능하게 해 주는 시스템으로 종목선정에서부터 포트폴리오 구성, 매매타이밍 포착 등까지 투자의 전 과정을 보조해준다.

시스템펀드란 사전에 만들어진 규정이나 룰을 컴퓨터에 입력한 뒤 컴퓨터가 산출하는 내용에 따라 주식을 사고 파는 방식을 말하며 이는 투자결정시 인간의 감정을 철저히 배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 엔진은 기존의 시스템과 달리 철저히 시장 참여자의 심리 중심으로 접근했으며 20∼30개의 우량주만으로 자산을 구성한 뒤 자산배분방식으로 운용되는 통상의 시스템펀드와 달리 개별종목, 지수별 매매를 원칙으로 한다.

또한 종목을 고를 때 해당 종목이 속한 산업에 대한 시장의 흐름을 판단해 결정하며 기업의 내재가치를 따지는 가치투자를 배제한다. 투자종목은 거래소, 코스닥 구분없이 1백∼1백50개까지 가능하다.

스카이윌측은 지난 10년간의 자료를 바탕으로 아하초이스엔진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시스템의 수익률이 종합주가수익률을 훨씬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류 사장은 "시장 자유화 조치 등으로 경기전반과 가격에 대한 예측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금융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신속한 대응을 하기 위해서는 투자의 과학화·전산화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제품의 설명회 및 투자유치설명회는 16일 오후 3시 대전중소기업지원센터 6층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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